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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우유니 소금사막을 "유우니"로 착각하시는데, "우유니" 입니다. "너 우유니?"
세계 최대의 거울,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떠나는 여정
눈부시게 하얀 소금밭이 끝없이 펼쳐진 절경, 마치 세상의 끝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 바로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 불리는 이곳은 건기와 우기, 낮과 밤, 매 순간 다른 매력으로 여행자들을 사로잡습니다. 지금부터 우유니 소금사막의 신비로운 풍경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1. 우유니 소금사막, 어디에 있을까?
남미 중앙 서부에 위치한 볼리비아의 포토시주에 자리한 우유니 소금사막(Salar de Uyuni)은 해발 약 3,700m 고지대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입니다. 면적은 약 10,582km²로, 서울 면적의 약 17배에 달하는 광활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안데스 산맥의 융기 과정에서 갇힌 바닷물이 증발하면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도 막대한 양의 소금이 매장되어 있습니다.
2. 건기와 우기, 두 얼굴의 우유니
우유니 소금사막은 건기와 우기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건기(4월~10월)에는 땅이 마르면서 끝없이 펼쳐진 새하얀 소금밭을 볼 수 있습니다. 소금 결정이 만들어낸 육각형 타일 바닥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 같습니다. 이 시기에는 지평선이 모호해지면서 하늘과 땅의 경계가 사라지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우기(11월~3월)에는 얕은 물이 소금사막 위를 덮으면서 거대한 거울로 변신합니다. 하늘이 고스란히 반사되어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3. 우유니 소금사막의 명소들
- 잉카와시 섬 (Isla Incahuasi): 소금사막 한가운데에 위치한 섬으로, 거대한 선인장들이 자라고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잉카와시'는 케추아어로 '잉카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 소금 호텔: 소금 벽돌로 지어진 호텔로, 우유니 소금사막의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 플라밍고: 우기에는 콜로라도 라군(Laguna Colorada) 등에서 수천 마리의 플라밍고를 볼 수 있습니다. 핑크빛 호수와 플라밍고의 조화는 장관을 이룹니다.
4. 밤하늘의 별, 또 다른 장관
빛 공해가 없는 우유니 소금사막에서는 밤하늘의 별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쏟아지는 별빛 아래서 은하수를 바라보는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꿈같은 풍경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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