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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맛있는 여행을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스페인 현지에서 꼭 먹어봐야 할 전통 음식 10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넘어서 스페인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이야기까지 함께 전해드릴 테니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1. 코시도 마드릴레뇨 (Cocido Madrileño)

마드리드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이 요리는 추운 겨울철 스페인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전통 스튜예요. 병아리콩을 베이스로 각종 채소와 고기가 들어가는데, 특별한 점은 3단계로 나눠서 먹는다는 거예요!

첫 단계는 육수로 만든 수프, 두 번째는 병아리콩과 채소, 마지막으로 각종 고기를 즐기는 방식이에요. 보통 점심에 먹는데, 이걸 다 먹으면 저녁은 필요 없을 정도로 푸짐하답니다. 특히 추운 겨울날 먹으면 온몸이 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2. 빠에야 (Paella)

발렌시아가 고향인 빠에야는 단순한 음식 그 이상의 의미를 가져요. 원래는 농부들이 점심 식사로 먹던 음식이었는데, 지금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요리가 되었답니다.진정한 발렌시아 빠에야는 토끼고기, 달팽이, 강낭콩, 로즈메리 등이 들어가요.

하지만 요즘은 해산물 빠에야가 더 유명하죠. 사프란으로 만드는 노란 빛깔의 쌀과 함께 새우, 홍합, 오징어 등이 어우러져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을 자랑해요.

 

3. 가스파초 (Gazpacho)

무더운 여름날의 구원자! 가스파초는 안달루시아 지방이 원조인 차가운 수프예요. 토마토, 오이, 피망, 마늘, 올리브유를 갈아서 만드는데, 첫 맛은 생소할 수 있지만 한 번 맛들이면 자꾸 생각나는 매력적인 요리예요.

재미있는 건 예전에는 빵과 올리브유만으로 만들었다는 거예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서 토마토를 가져온 뒤에야 지금의 레시피가 완성되었답니다. 요즘은 레스토랑마다 각자의 비법을 더해 다양한 변주를 선보이고 있어요.

4. 감바스 알 아히요 (Gambas al Ajillo)

마늘 향 가득한 이 새우요리는 한국인의 입맛에 완벽하게 맞아요! 올리브유에 마늘을 듬뿍 넣고 새우를 볶은 다음, 약간의 페페론치노(고추)를 넣어 매콤한 맛을 더하죠.특히 이 요리를 즐기는 방법이 중요한데요, 뜨거운 기름에서 마늘 향이 올라올 때 바게트를 찍어 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답니다. 와인과도 잘 어울려서 타파스 바에서는 필수 메뉴로 꼽혀요.

5. 또르띠야 데 파타타스 (Tortilla de Patatas)

스페인의 국민 요리라고 할 수 있는 감자 오믈렛이에요. 감자와 양파를 올리브유에 천천히 볶다가 계란을 넣어 만드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요. 아침식사로도 좋고 타파스로도 인기 만점이죠.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스페인 내에서도 양파를 넣느냐 마느냐를 두고 치열한 논쟁이 있다는 거예요! 어떤 버전을 선택하든 맛있다는 게 중요하죠.

 

6. 파타타스 브라바스 (Patatas Bravas)

바삭하게 튀긴 감자 위에 매콤한 토마토 소스와 부드러운 아이올리 소스를 얹은 타파스예요. 두 가지 소스의 조화가 환상적이에요. 마드리드에서는 이 요리로 유명한 바들이 많은데, 각자만의 특별한 소스 레시피를 가지고 있답니다.

 

7. 하몽 (Jamón)

스페인의 자부심, 하몽! 이베리코 흑돼지나 세라노 돼지의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2-5년 동안 숙성시킨 프리미엄 햄이에요. 숙성 기간이 길수록 더 깊은 맛이 나는데, 특히 도토리를 먹고 자란 이베리코 흑돼지로 만든 하몽 이베리코 베요타는 세계 최고의 햄으로 꼽혀요.

 

8. 추로스 콘 초콜릿 (Churros con Chocolate)

바삭하고 달콤한 추로스와 진한 핫초콜릿의 만남! 스페인에서는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즐기는데, 특히 새해 첫날 아침이나 크리스마스 시즌에 많이 먹어요. 추로스를 초콜릿에 찍어 먹을 때의 그 행복감이란...!

 

9. 보카디요 데 칼라마레스 (Bocadillo de Calamares)

마드리드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에요. 바삭하게 튀긴 오징어를 바게트에 넣은 샌드위치인데, 심플하지만 정말 맛있어요. 특히 마요르 광장 근처에는 이 메뉴로 유명한 가게들이 많답니다.

 

10. 크로케타스 (Croquetas)

베샤멜 소스를 베이스로 햄, 치즈, 버섯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크로켓이에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와인이나 맥주와 함께하면 환상의 조합이 되죠. 스페인 사람들은 이걸 만들 때 전날 먹고 남은 재료들을 활용하기도 한답니다.

 

마무리

스페인의 음식문화는 단순히 맛있는 요리를 넘어서 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요. 점심시간이 길고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는 문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타파스를 나누어 먹는 문화 등은 우리에게도 좋은 영감이 될 수 있죠.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 음식들을 꼭 체크리스트에 넣어보세요. 단, 지역마다 같은 요리도 조금씩 다른 특징이 있으니, 여행하시는 지역의 특색 있는 레시피도 꼭 시도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럼 맛있는 스페인 여행 되세요! ¡Buen provecho! (맛있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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